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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민간인 고문' 연루 UAE 경찰 간부 차기 총재 선출

인터폴, '민간인 고문' 연루 UAE 경찰 간부 차기 총재 선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로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로고.

과거 반정부 인사에 대한 고문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경찰 간부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차기 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인터폴은 어제(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총회에서 아흐메드 나세르 알라이시 아랍에미리트 내무부 감찰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알라이시 차기 총재는 내년부터 4년간 인터폴을 이끌게 됩니다.

알라이시 차기 총재는 입후보 과정에서 인권단체들로부터 내무부 감찰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UAE 경찰의 고문과 관련한 조사를 방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걸프인권센터는 알라이시 차기 총재가 지난 2017년 체포된 반정부 인사에 대한 고문에 연루됐다며 올해 6월 프랑스 법원에 그를 제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라이시 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UAE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알라이시는 경찰의 권한 남용과 부당한 처우는 끔찍하고 용인할 수 없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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