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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3일째 폭동 '통행 금지령' 선포


25일 솔로몬 제도 호니아라의 차이나타운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25일 솔로몬 제도 호니아라의 차이나타운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남태평양의 솔로몬 제도에 3일째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야간 통행 금지가 시행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수도 호니아라에 있는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 제도 총리의 사저에 접근하려는 시위대 해산을 위해 경고사격과 최루탄 등을 발사했습니다.

시위대는 건물 한 채에 불을 질렀다고 프랑스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경찰과 군인들이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요 시설에 배치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호니아라의 야간 통행 금지를 선포하고 폭력 사태의 불씨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FP에 따르면 시위대는 36시간 동안 이전의 봉쇄를 무시했으며, 일부는 도끼와 칼을 휘두르며 차이나타운과 상업지구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시위대가 방화와 약탈을 한 것은 정부에 대한 불신과 높은 실업률로 인한 생활고가 원인이라고 APF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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