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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세계 인권의 날 맞아 인권 보호 결의 강조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가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 인권의 날은 전 세계가 유엔총회에 모여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세계인권선언은 세계 국가들이 인권 보호를 위해 결의하고 이행하기로 한 인류 보편적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reflects a universal commitment countries have made and are expected to fulfill to protect human rights. While rights-respecting leaders consider this a solemn commitment, others have willfully ignored or diminished the human rights of their own people or of other peoples.”

이어 “인권을 존중하는 지도자들은 이것(세계인권선언)을 엄숙한 약속으로 간주하지만, 다른 지도자들은 자국민 또는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폄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런 점에서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침묵을 강요당하거나 결코 듣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전 세계 인권 존중에 대한 증진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다시 동참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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