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영국 리버풀에서의 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블링컨 장관은 13일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블링컨 장관이 이날(13일) 회담에서 인프라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협력하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조코위 대통령과 만남에서 인도네시아가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데 대해 지지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인권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후 위기 등을 논의됐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 자카르타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연설 발표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각각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