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한국 내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완전한 대북제재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이 일본 기업을 이용해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북한은 지속적으로 제재를 회피하면서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북제재 이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유입되는 자원을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인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는 데 미국은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한국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홍현익 원장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대북 제재가 “북한에 핵무기 개발의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3일 한국의 코리아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지 않고 오히려 핵 개발의 정당성을 준다면서 미국이 스냅백 조항을 넣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 활동과 관련해서도 분명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 ‘리호남’이 외화벌이를 위해 일본 기업을 이용했다는 4일 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협력했느냐는 VOA 질문에 북한은 지속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들을 위반하며 제재 회피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계속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국,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에 관여하는 최선의 방법을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체중 감소 보도와 관련한 질문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최신 노력을 알려 달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 체중 질문에는 즉답을 하지 않고 북한과의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원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김 위원장 체중 감소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진시키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관여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인 의도도 갖고 있지 않으며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은 미국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유입되는 자원을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인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는 데 미국은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한국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홍현익 원장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대북 제재가 “북한에 핵무기 개발의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3일 한국의 코리아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지 않고 오히려 핵 개발의 정당성을 준다면서 미국이 스냅백 조항을 넣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 활동과 관련해서도 분명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 ‘리호남’이 외화벌이를 위해 일본 기업을 이용했다는 4일 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협력했느냐는 VOA 질문에 북한은 지속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들을 위반하며 제재 회피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계속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국,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에 관여하는 최선의 방법을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체중 감소 보도와 관련한 질문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최신 노력을 알려 달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 체중 질문에는 즉답을 하지 않고 북한과의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원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김 위원장 체중 감소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진시키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관여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인 의도도 갖고 있지 않으며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은 미국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