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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요구…동맹과 긴밀 협의”


[VOA 뉴스]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요구…동맹과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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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새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입장을 밝힌 미국이 이번 사안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 등 후속 조치를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구체적인 성격을 평가하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능력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새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입장을 밝힌 미국이 이번 사안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 등 후속 조치를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구체적인 성격을 평가하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능력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6일 전화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지난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후속 조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번 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추진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앞으로 어떤 조치가 이어질 것이냐는 질문과 관련해서 우리는 동맹 그리고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습니다. 미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조약 동맹들과 전 세계의 동맹들 또 파트너들과 매우 긴밀히 접촉을 유지할 것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야기하는 불안정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추가 도발 자제와 실질적인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고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합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밝혔듯이 당장 미국 측 인력이나 영토, 동맹들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어떠한 새로운 능력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마틴 메이너스 중령은 6일 VOA 뉴스센터에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발사에 대한 구체적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최근 발사 평가와 후속 조치를 결정하는 데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6일 화상으로 개최된 일본과의 외교·국방장관 2+2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불법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계속 위협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주에 가장 최신 발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의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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