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4개국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발표에서 장관들의 중국 방문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없이 양측의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오만, 그리고 바레인이 포함됐으며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도 이번 방중에 동행했습니다.
또 이란 외교부는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 역시 이번 주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GCC 국가들은 서로 각자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사안에 있어서 서로 굳건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는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GCC는 지난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했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중동 국가의 방중 소식을 전하며 중국과 GCC의 FTA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