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K-9 자주포 계약과 관련해 이집트와 공동의 노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를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20일, 한국과 이집트 양국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K-9 자주포 계약과 관련해 최종 결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데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 정상은 K-9 자주포 계약은 양국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어 협력을 달성하고, 자주포는 또 이집트군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이집트의 K-9 계약이 타결되면, 이는 K-9 자주포의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첫 수출이 됩니다.
한국 정부가 지금까지 K-9 자주포를 수출한 나라는 터키와 폴란드, 인도, 노르웨이 등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연달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상황과 관련해 평화 달성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방문 중 진행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의 휴지기는 평화구축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으며 유엔 안보리는 20일, 비공개회의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