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다음달 4일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26일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시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14건의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적으로 24건의 신규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국은 이날 베이징 시 펑타이 지구 주민 약 200만명을 대상으로 3차 집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AP' 통신은 한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천명을 넘어선 점을 지적하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일이 9일 남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입장에서는 소폭 상승세도 중대한 우려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신은 베이징 시 당국이 엄격한 방역통제에 들어갔다며, 시내 곳곳에서 집단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또 지난주부터 열이나 기침, 다른 감염 등을 이유로 지난 2주 동안 약품을 구입한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72시간 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