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견한 미국 대표단이 1일 타이완에 도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뮬런 전 합참의장, 메건 오설리번 전 국가안보부보좌관,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출신인 마이클 그린과 에번 메데이로스 등 5명의 대표단이 이날 타이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공항에서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총통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표단을 임명했다고 밝힌 뒤 “이번 방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타이완과 미국 간 협력과 의견 교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2일 저녁까지 머물면서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과 추궈정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미국이 그 누구를 파견해 타이완을 지지하든 모두 헛수고”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