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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미 국무 부장관, 한일 외교차관과 통화..."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웬디 셔먼(가운데) 미 국무부 부장관과 최종건(왼쪽) 한국 외교부 제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웬디 셔먼(가운데) 미 국무부 부장관과 최종건(왼쪽) 한국 외교부 제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11일 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Deputy Secretary Sherman strongly condemned the DPRK’s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which brazenly violated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were a serious escalation by the DPRK. She underscored the ironclad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our allies, the ROK and Japan. The Deputy Secretary reaffirmed U.S. commitment to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inued efforts to seek diplomacy with the DPRK.”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셔먼 부장관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자 심각한 위기 고조 행위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셔먼 부장관은 동맹인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을 강조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와 북한과 계속 외교를 추구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세 당국자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유 없고 부당하며 비양심적인 전쟁을 일으킨데 대해 국제사회가 책임을 물릴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기울일 수 있는 노력 등도 상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최 1차관이 셔먼 부장관과 모리 사무차관과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 당국자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동향 평가를 공유했으며,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3국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Sherman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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