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청와대는 오후 3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ICBM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위기관리센터 산하 관저대책실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방위성은 해당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의 동해상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낙하지점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을 계속하는 중입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16일 ICBM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가 실패한 지 8일 만이고, 지난 20일 방사포로 추정되는 4발을 발사한 지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