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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A “북한에 있는 미군 유해 발굴과 송환 재개 준비돼 있어”


하와이의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서 미군 영현병들이 한국군 유해를 태극기로 관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니 진 박사.
하와이의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서 미군 영현병들이 한국군 유해를 태극기로 관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니 진 박사.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DPAA)가 15일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전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별도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DPAA 대변인은 “미국은 실종된 군인을 최대한 확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기에는 북한에서 실종된 5천 200명을 포함해 한국 전쟁 당시 실종된 7천500여명이 포함된다”며 “불행히도 이 중요한 인도주의적 문제에 있어 북한과 협력하려는 여러 시도는 지난 2018년 7월 유해를 담은 55개의 상자가 송환된 이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PAA는 지금까지 한국 전쟁 실종자 가운데 600명 이상의 유해를 송환했다며 “상황이 허락하면 북한 지역에서 유해 발굴과 송환 작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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