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주장에 대해 “우리는 높은 수준의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웨슬리 헤이즈 주한미군 대변인] “Our position has been consistent: we remain at a high level of “fight tonight” readiness and we can fulfill our obligation to protect and defend the Republic of Korea against any threat or adversary.”
웨슬리 헤이즈 주한미군 대변인은 18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표와 관련해 “우리의 입장은 일관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이즈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방어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고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표에 대한 VOA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장사정포 시스템(long range artillery system) 시험 발표에 대해 알고 있다”며 “동맹 파트너와 긴밀한 공조 속에 모든 활동을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