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이번주 솔로몬제도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18일 성명을 내고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번주 미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솔로몬제도와 파푸아뉴기니, 피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대표단에는 NSC와 국무부, 국방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관리들이 포함될 것”이라며 “대표단은 이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연대를 심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증진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고위급 대표단 파견은 남태평양 섬나라인 솔로몬제도가 최근 중국과 안보협정 초안에 서명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 대표단이 솔로몬제도 관리들과 논의할 의제에 중국에 대한 우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정부 대표단이 이번 방문 일정 중 하와이에 들러 인도태평양사령부 고위 관계자들과 역내 파트너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