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내 3곳에서 21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가장 피해가 심각한 폭발은 북부 마자리샤리프 지역 내 사이도켄 모스크에서 발생해 적어도 10명의 이슬람 교도가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수도 카불의 시아파 교도들이 주로 거주하는 거리의 도로에서도 폭발물이 터져 어린이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북부 쿤드지 지역에서는 탈레반 정권과 계약을 맺은 기술자들이 탄 차량을 겨냥해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세력은 아직 없다며, 아프간 내 소수인 시아파 신도를 겨냥한 점으로 미뤄 볼 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호라산(IS-K)'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