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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3곳 연쇄 폭발 "최소 10명 사망"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 학교 인근 폭발 현장에서 주민이 흐느끼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 학교 인근 폭발 현장에서 주민이 흐느끼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내 3곳에서 21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가장 피해가 심각한 폭발은 북부 마자리샤리프 지역 내 사이도켄 모스크에서 발생해 적어도 10명의 이슬람 교도가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수도 카불의 시아파 교도들이 주로 거주하는 거리의 도로에서도 폭발물이 터져 어린이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북부 쿤드지 지역에서는 탈레반 정권과 계약을 맺은 기술자들이 탄 차량을 겨냥해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세력은 아직 없다며, 아프간 내 소수인 시아파 신도를 겨냥한 점으로 미뤄 볼 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호라산(IS-K)'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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