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강화된 대북 정보 수집 활동과 탄도미사일방어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은 정보를 더 지능적으로 얻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지난 3월 상향 조정한 북한 정보 수집 활동과 탄도미사일 대비 테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We obviously you saw us talk about increased the ISR capabilities that we were going to be applying in the wake of these now. Multiple recent tests by the North Korean and we're in North Koreans and we're still doing that."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지난 3월 북한의 미사일 무력 도발 증가와 관련해 감시와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 대비 태세를 상향 조정한 조처를 계속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더 나은 정보를 더 지능적으로 얻고, 이를 한국 정부와 공유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And we're constantly looking for ways to get smarter and to get better information, as well as to make sure we're sharing that with the South Koreans.”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3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감시, 정찰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역내 탄도미사일 방어 병력의 대비 태세를 높일 것을 7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올 들어 모두 13차례에 걸쳐 탄도 또는 순항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사격 등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4일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4년여 만에 재개했습니다.
VOA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