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은 한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미한 간 긴밀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한 동맹은 21세기 최대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하원 외교위 아태 소위원장인 민주당의 아미 베라 의원은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미국 측 축하 사절단에 포함된 데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라 의원은 5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라 의원은 “미한 파트너십은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양국 간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한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베라 의원은 “미한 동맹은 급속한 지정학적 변화와 역내 새로운 위협의 시대에 21세기 최대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글러스 엠호프 세컨드 젠틀맨이 이끄는 사절단과 함께 양국과 국민들 사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라 의원은 미국 의회 내 코리아코커스와 한국 연구모임인 ‘코리아 스터디그룹’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온 인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미국 측 사절단에는 의원으로서는 베라 의원 외에도 지난해 의회에 입성한 한국계 의원인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이 외에도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과 토드 선회 김 법무부 환경 천연자원 담당 차관보, 유명 소설 작가인 이민진 작가 등 총 8명이 축하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