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2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100㎞로 날아가 동해(일본해)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6시 28분께 탄도미사일 3발이 북한 서쪽에서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3발 모두 최고 고도는 약 100㎞였고 비행 거리는 약 350㎞라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날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가진 기시다 총리는 공동성명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핵무기, 모든 탄도미사일, 모든 대량파괴 무기와 관련 프로그램을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요구한 것과 같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