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6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On May 26, Secretary of Defense Lloyd J. Austin III held a secure call with Japan Minister of Defense Kishi Nobuo to share assessments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s (DPRK)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as well as consult on response measures. Secretary Austin confirmed the unshakeabl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Japan, and both the Minister and Secretary reaffirmed that the U.S.-Japan Alliance is prepared to respond to any DPRK aggression.”
미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스틴 장관은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확인했으며, 양국 장관은 미일 동맹이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역내와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양자, 그리고 한국과 함께 3자 협력을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The two leaders underscored that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es are a threat to regional and global security, and committed to work together bilaterally and trilaterally with the Republic of Korea to address the DPRK’s provocative actions. Secretary Austin and Minister Kishi concurred on the need to continue discussions on response options and work toward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이어 “오스틴 장관과 기시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24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이 최근 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한국 방어와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미한 동맹의 능력에 대한 철통 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