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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모든 유엔 회원국 ‘안보리 결의’ 완전 이행해야”


[VOA 뉴스] “모든 유엔 회원국 ‘안보리 결의’ 완전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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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재무부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응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회원국 모두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재무부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응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회원국 모두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27일 성명을 내고 재무부가 발표한 추가 대북제재 조치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올해 6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에 나섰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자 역내 안정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27일 고려항공 무역회사와 북한 제2자연과학원 산하 기관 소속 정용남, 러시아 스푸트니크 은행, 러시아 극동 은행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북한이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는 데 따른 대응 조치라면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들과의 거래도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리컨 장관은 이어 북한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활동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여전히 외교에 전념하고 있고 북한은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들을 완전히 이행해,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진전 능력을 제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로 인해 대북 제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군사적 방법으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할 시급성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한반도에서 불안정을 야기한다면 군사적 관점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지난 27일)

“우리는 군사적 관점에서 적절한 대응을 모색할 기회를 찾을 수 있고 계속 찾을 것입니다. 만일 북한이 이런 발사들을 다시 계속하고 한반도에서 불안과 불안정을 계속 유발한다면 그렇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속적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처로 한국, 일본과 함께 실시한 양자 훈련을 거론하며 매우 신속하게 통합돼 진행됐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다면서, 이것은 훌륭한 동맹 관리와 다른 나라 군대 능력에 대한 사전 지식, 군사 능력에 대한 익숙함 등 우리가 동맹들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훈련과 작전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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