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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동맹·파트너’ 공동 대응”


[VOA 뉴스]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동맹·파트너’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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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은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협의하며 강력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은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협의하며 강력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5일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데 대해 기존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와 같은 규탄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미 들으셨듯이 우리는 북한의 여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런 발사들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들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또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합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벌일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협력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며칠 내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전히 우려합니다. 한동안 경고했던 우려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계획을 세워온 긴급사태이며 동맹, 파트너와 함께 단합된 논의를 해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추가 대북 결의안이 무산된 것을 감안해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응한 미국의 독자 행동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동맹과의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독자행동은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없다면서 한국, 일본과 양자, 삼자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어 세계 각국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을 이해하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법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외교와 대화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통 목적을 진전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것을 공개, 비공개적으로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불행히도 북한은 지난해부터 탄도미사일 발사의 속도를 높이고 규모를 늘렸습니다. 심지어 며칠 전에도 그랬습니다. 이런 도발적 발사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합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특히 북한의 반복적인 국제법 위반에 대응해 유엔에서 국제사회를 결집하는 노력을 미국이 주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 일본을 방어하는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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