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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트남 등 4개국 태양광 패널 2년 간 관세 면제


지난 2019년 6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뉴햄프셔주 플리머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뉴햄프셔주 플리머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이 6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청정 에너지 제품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발표됐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3월부터 이들 4개 나라에서 태양광 패널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중국산 부품을 사용해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우회한다는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상무부가 관세를 소급 적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태양광 패널 수입을 중단하면서, 미국 내 태양광 사업 수백개가 지연되거나 중단됐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공개한 문서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에게 비용이 절감된 청정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배제시키고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데 매우 중요한 국내 청정에너지 건설 프로젝트를 지연시킬 것”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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