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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사령관, 한일 국방장관 연쇄 회동


일본 방위성은24일 홈페이지에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사무엘 파파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예방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24일 홈페이지에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사무엘 파파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예방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한일 국방장관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일본 방위성은24일 홈페이지에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사무엘 파파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예방을 받았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 보도자료] “On June 24, Defense Minister Kishi received a courtesy call from Admiral Paparo, Commander, U.S. Pacific Fleet. The presence of U.S. Navy is indispensable to maintain and strengthen Free and Open Indo-Pacific (FOIP). Defense Minister Kishi welcomed his visit to MOD, and they confirmed that JMSDF and U.S. Navy will continue to closely work together to further advance the Japan-U.S. Alliance.”

방위성은 미 해군의 존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FOIP)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시 방위상은 파파로 사령관의 일본 방위성 방문을 환영했고, 두 사람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미일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을 접견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장관이 방한 중인 파파로 사령관을 만나 한반도와 역내 안보 정세, 한미동맹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양국 해군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한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이러한 연합방위태세에 가장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국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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