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달 12일부터 일본과 한국 등 인도태평양 국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미 재무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옐런 장관이 내달 12일부터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합니다.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 서울에는 19일 도착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처음입니다.
관측통들은 옐런 장관이 이번 순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함께 인플레이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13개 국가가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