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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8년만에 신장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우루무치를 방문해 현지 대학과 박물관, 육상 교통과 물류 중심지 등을 시찰했다고 15일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신장 위구르자치구를 방문한 것은 8년 만으로, 중국 당국의 현지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 중 신장은 항구와 철도, 발전소 건설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의 경제권을 잇도록 하는 “핵심 지역이자 중추”라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지난 1949년 공산당의 중국 대륙 장악 이래 신장 위구르자치구 내 법원과 학교, 보건체계를 관장하는 조직인 ‘신장생산건설병단’ 지도부와 만났습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최전선 지역을 일구고 수호하는 신장생산건설병단의 역사를 배우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현재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는 중국 당국의 탄압으로 수천여명이 수용소와 같은 교화소에 입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인권 탄압에 책임있는 관리들에 대한 비자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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