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북한이 미한 연합훈련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will continue to stand with the Republic of Korea to meet any challenge just as we have since the founding of our alliance more than 70 years ago.”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1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은 70여 년 전 동맹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어떠한 도전에도 맞서기 위해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9일 미한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활동에 직면한 상황에서 긴밀한 협력과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잇 투나잇’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Both leader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lose cooperation and maintaining “fight tonight” readiness to reinforce deterrence in the face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s (DPRK) destabilizing activities.”
앞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달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한 연합훈련의 수위에 따라 북한에서 상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군은 이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하반기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