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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솔로몬제도 미 해군 함정 입항 거부 유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가 최근 미 해군 함정의 입항을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9일 기자들에게 “미 해안경비대 초계함이 지난 23일 재급유와 보급을 위해 솔로몬제도 항구에 일상적인 입항을 요청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지 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았고, 이 선박은 파푸아뉴기니로 방향을 돌려야 했다”며 “미국 정부는 솔로몬제도의 결정에 실망했다”고 커비 조정관은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솔로몬제도 측이 미 선박의 입항을 거부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호주 캔버라 주재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솔로몬제도로부터 ‘모든 해군 방문과 외교 의례에 대한 보류’를 통보받았다”며 “관리들은 이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솔로몬제도는 지난 4월 중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해 중국이 솔로몬제도에 병력과 군함을 파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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