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힌남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15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55m의 초강력 태풍입니다.
지난 28일 발생한 뒤 최고 등급으로 세력이 커졌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11개 태풍 중 가장 강력합니다.
태풍은 남서쪽으로 이동하다 1일 한반도를 향해 북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입니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진로는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는 5일부터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과일이나 벼는 서둘러 수확하는 등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