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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수중드론 2대 나포 후 풀어줘 


미 해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이 걸프해 공해에서 미국의 수중 드론을 견인하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미 해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이 걸프해 공해에서 미국의 수중 드론을 견인하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이란 해군이 홍해에서 미국의 수중드론 2대를 나포했다가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관영 TV는 2일 이란 해군 자마란 구축함 갑판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인원들이 미국의 ‘세일드론 익스플로러'(Saildrone Explorer)’로 보이는 수중드론을 살피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란 해군이 1일 “국제 수역에 버려져 있는 무인 간첩 선박 몇 척”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구축함에 2 번의 경고를 한 뒤 2대의 수중드론을 나포했습니다.

이후 이란 해군은 미국 수중드론을 안전한 곳에 풀어줬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미 해군 5함대의 티모시 호킨스 사령관이 이번 사건을 확인했으나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29일 걸프해 공해에서 미국 수중드론을 견인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세일드론 익스플로러'는 바다를 정찰하기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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