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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 의회 대표단, 같은 날 타이완 방문


타이완을 방문한 스테파니 머피(왼쪽) 미 하원의원이 8일 차이잉원 총통과 회동하고 있다.
타이완을 방문한 스테파니 머피(왼쪽) 미 하원의원이 8일 차이잉원 총통과 회동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의원들이 7일 타이완을 방문했습니다.

미 민주당 소속 스테파니 머피 하원의원이 이끄는 8명의 미 의원들은 이날 밤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초 펠로시 의장 이후 미국 정치인들의 여섯 번째 타이완 방문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8일 미국 대표단의 방문은 “미 의회가 타이완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총통실은 성명을 통해 “8월 초 중국의 군사훈련 이후 여섯 번째인 미국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미국이 타이완에 두는 높은 중요성과 지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7일 오전에는 시릴 펠레바 유럽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프랑스 상원 대표단 5명도 타이완에 도착했습니다.

펠레바 부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는 “타이완에 이해관계가 있으며, 우리는 타이완을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한 파트너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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