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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러시아 ‘군비 사정 절박’…‘중국 기술’ 무기


[VOA 뉴스] 러시아 ‘군비 사정 절박’…‘중국 기술’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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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를 비판이 미국 공화당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구매한 무기는 중국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를 비판이 미국 공화당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구매한 무기는 중국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구매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평가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을 받고 먼저 러시아의 군비 상황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장비 사정이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준다면서 러시아는 이미 이란으로부터 무인기도 인도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시 의원은 특히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구매한 무기는 중국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북러 간의 이런 무기 거래는 러시아가 독재적인 선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입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러시아가 무기를 구매한 이란, 북한 두 나라 모두 테러지원국이라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로저스 의원은 7일 VOA에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이란과 북한 두 나라로부터 무기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의 유혈 사태를 겪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도 테러지원국이라는 명백한 현실을 언제쯤 깨달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러시아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맥카울 의원은 러시아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와 수출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맥카울 의원도 이날 VOA에 미국은 외국산 부품, 특히 반도체가 러시아의 무기, 더 나아가 푸틴의 전쟁 범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서, 더 강력한 제재와 수출 통제는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러시아의 이런 제재와 수출 통제 회피, 그리고 무역이 발생하는 것을 계속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에 대한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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