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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한반도 비핵화 진전’ 중점…대북 ‘적대적 의도’ 없어


[VOA 뉴스] ‘한반도 비핵화 진전’ 중점…대북 ‘적대적 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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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핵 무력 법제화를 공개한 데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강조하면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핵 무력 법제화를 공개한 데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강조하면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의 대변인은 북한이 핵무기 전력을 법제화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관련 보도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데 여전히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해 오하이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연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의 정책은 그대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해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부터 우리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데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날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이 8일 핵 무력 정책을 최고인민회의 법령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미국의 목적은 북한 핵 제거와 궁극적으로는 핵을 내려놓게 하고 자위권 행사력까지 포기하게 만들어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것이라면서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백악관 NSC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계속 외교를 추구하고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북한은 계속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 NSC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핵무력 위협과 관련해 미국은 모든 국방력을 동원해 한국을 보호하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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