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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바이든-기시다 20일 뉴욕서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도쿄에서 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도쿄에서 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미국과 일본이 오는 20일 뉴욕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가게 되면서 정상회담은 축소된 형태로 열릴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을 방문하기 전 나루히토 일본 천황과 함께 영국을 방문하고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고조되는 중국의 타이완 압박,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 등 일본 주변 안보환경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내년 히로시마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7개국(G7) 회의 개최와 관련해 미국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단시간 회담한 이후 3개월 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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