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타이완과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타이완판공실 대변인이 21일 밝혔습니다.
마 대변인은 이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은 반드시 통일돼야 하며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며 영토 수호에 대한 중국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 대변인은 타이완이 종교의 자유를 포함해 그들의 생활방식이 존중되도록 보장하는 “본토와 다른 사회 시스템”을 가질 수 있지만, 이는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보장하는 전제 아래서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무력통일’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타이완이 분리독립을 추진할 경우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