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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러시아에 군사 물자 공급’…‘북한·이란 추적’ 우선순위


[VOA 뉴스] ‘러시아에 군사 물자 공급’…‘북한·이란 추적’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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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고위 관리가 러시아에 군사 물자를 공급하는 북한과 이란의 개인과 업체를 추적하는 것은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모든 해외 네트워크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재무부의 고위 관리가 러시아에 군사 물자를 공급하는 북한과 이란의 개인과 업체를 추적하는 것은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모든 해외 네트워크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러시아와 그 조력자에 대한 제재 압박을 주제로 28일 개최한 청문회에 재무부의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테러자금조달 및 금융범죄 담당 차관보가 출석했습니다.

로젠버그 차관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해외 네트워크를 샅샅이 추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금융범죄 담당 차관보
“우리는 러시아가 지정한 사람들이 전쟁 장비로 쓸 물자와 기술을 추구하려고 이용하는 조달 네트워크를 샅샅이 추적할 모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이란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은 우선순위라면서, 러시아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금융범죄 담당 차관보
“우리는 러시아가 지정한 사람들이 전쟁 장비로 쓸 물자와 기술을 추구하려고 이용하는 조달 네트워크를 샅샅이 추적할 모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로젠버그 차관보는 이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싸울 장비를 조달하기 위해 재래식 장비로 눈을 돌리고, 북한, 이란과 같은 세계적인 ‘왕따 국가’에 접근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젠버그 차관보는 앞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구매를 시도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당국의 평가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이나 북한 업체가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의 단체나 기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분명히 제재 위반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부의 접근법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업체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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