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중국의 타이완 침공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2일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타이완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중국이 새 기준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군용기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여러 차례 넘었고, 그 횟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타이완과 주변 해역에서 중국 군함의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하자 타이완 인근에서 잇따른 군사훈련으로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 지역을 계속 항해하는 것으로 중국의 군사훈련에 맞섰습니다. 미 해군 군함과 캐나다 프리깃함은 지난달 20일 타이완해협을 항해했습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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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