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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 참여 사이버 훈련 “일상적· 방어적 훈련”…중국 주장 반박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의 브리핑룸.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의 브리핑룸.

미 국방부는 한국군이 처음 참여한 사이버 방어 훈련에 대해 “우리의 합동 군사 훈련은 오래되고 일상적이며 성격상 방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 “Our joint military exercises are longstanding, routine, and defensive in nature. They support the security of both the United States and the ROK.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our combined defense posture in accordance with the ironclad U.S.-ROK Alliance.”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한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한국이 참여한 것을 놓고 중국이 비난한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그 훈련들은 미국과 한국의 안보를 지원한다며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미국은 철통같은 미한 동맹에 따라 한국의 안보와 우리의 연합방위태세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주관한 다국적군 연합 사이버 방어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25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는 이번 훈련이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에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는 26일 자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이 처음으로 참여한 사이버 플래그와 관련해 “이번 훈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잠재적인 우려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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