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2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구입을 위한 일본과 미국 정부간 협상이 최종 협상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안과 관련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정부는 (일본의) 반격 역량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언급을 자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자민당은 일본 '안보전략 3문서' 개정을 통해 사정권 밖에서 적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하는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하는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중국의 역내 군사적 활동 증가와 북한의 잇달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일본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3년에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구매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1970년대 미국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입니다.
길이 6.25m에 무게는 1.4t이며, 구축함의 발사관이나 잠수함에서 발사돼 시속 880km 의 속도로 2천km 밖에 있는 목표물을 10m 내의 오차로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