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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자체 건조 잠수함 2024년 진수


지난 2017년 11월 타이완에서 열린 잠수함 전시회. (자료사진)
지난 2017년 11월 타이완에서 열린 잠수함 전시회. (자료사진)

타이완이 자국산 잠수함 건조 등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정궈 타이완 해군사령부 참모장은 어제(10월 31일) 타이완의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원에서 자국산 잠수함을 2024년 5월 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2017년 자체 잠수함 설계에 들어간 뒤 2024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총 8대의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참모장은 이날 잠수함은 비대칭 전력의 중요한 무기이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정부와 방산업계 그리고 학계의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최근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해군 함정을 스스로 건조하겠다는 ‘국함국조’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밖에 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인 중산과학연구원은 이날 입법원에서 육군 전력 강화를 위해 전술 무인기 100대를 구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산과학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젠샹’ 자폭 무인기가 타이완 공군 방공미사일 부대에 실전 배치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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