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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연계된 ‘석유밀수조직’ 제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이 3일 이란과 연계된 국제석유밀수 조직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석유 거래를 통한 수익으로 헤즈볼라 조직과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 쿠드스군(IRGC-QF)을 지원한 국제 석유 밀수 조직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지정된 제재 명단에는 이란산 출처를 숨기기 위해 오일을 섞어 수출한 주요 인물 수십 명과 선박, 그리고 다수의 선박 관리 회사가 올랐습니다.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막히게 됩니다.

재무부의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 범죄 담당 차관은 “불법적인 조직을 운영한 이들은 유령회사 망과 사기 전술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이란 석유의 원산지를 속이고 국제 시장에 판매하는 등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 구매자 또한, 헤즈볼라와 IRGC-QF의 테러 활동을 위해 석유 밀수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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