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7공군은 14일 “미한 동맹이 동북아시아와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 7공군 공보실] “The U.S.-ROK alliance remains the linchpin of peace and security in Northeast Asia and the Korean peninsula. Gen WIlsbach knows first-hand how our commitment to the U.S.-ROK alliance is ironclad, and we remain at a high level of readiness to protect the Republic of Korea against any threat or adversary.”
7공군 사령부 공보실은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 사령관의 최근 한국 오산 공군기지 방문이 북한에 주는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VOA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윌즈바흐 사령관은 미한 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이 얼마나 철통같은지 직접적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는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윌즈바흐 사령관은 북한이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다음 날인 4일 오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평양 공군사령부 공보실은 지난 10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윌즈바흐 사령관의 이번 오산기지 방문은 사전 계획된 것이었고, 한국 방문은 오산 기지 역량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윌즈바흐 사령관은 오산기지 방문에서 미한이 최근 실시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