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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한일 북 핵 대표 통화…북한 미사일 도발 재개 강력 규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세 나라 북 핵 수석대표들이 지난 9월 도쿄 일본 외무성에서 회담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세 나라 북 핵 수석대표들이 지난 9월 도쿄 일본 외무성에서 회담했다.

한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7일) 미국 측 북 핵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일본 측 북 핵 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이 8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세 나라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최선희 외무상 담화를 통해 북한 도발로 인한 역내 긴장 고조의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려는 시도를 지적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그 해결책은 추가 도발이 아닌 대화로의 복귀라는 점이 자명하다며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세 나라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 그리고 3자간 긴밀한 공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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