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아던 총리와 시 주석은 어제(18일) 양자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간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접적으로 역내와 관련된 사안을 주로 논의했다며, 여기에는 일본 해역에 떨어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북한의 탄도미사일 문제가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던 총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잃는 건 어느 누구의 이익도 아니며, 그것이 공통된 시각이었다는 점을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던 총리는 시 주석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당초 20분으로 예정됐으나, 실제 회담은 50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