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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민병대, 터키 국경 박격포 공격…"어린이∙교사 사망"


21일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로켓 공격을 받아 불탄 트럭.
21일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로켓 공격을 받아 불탄 트럭.

터키 정부는 쿠르드민병대(YPG)가 어제(21일) 시리아 북부에서 박격포 공격을 가해 자국민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술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박격포 여러 발이 터키 가지안테프 지방의 국경 지역을 타격해 어린이 1명과 교사 1명이 숨지고 적어도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터키 군이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 안보 담당 고위 관리는 터키 전투기들이 시리아 북부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터키는 20일 시리아 북부와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민병대 기지를 공습해 89개 목표물을 파괴한 바 있습니다.

터키와 쿠르드민병대간의 최근 군사적 충돌은 지난 13일 터키 이스탄불의 번화가 이스티크랄 애비뉴(Istiklal Avenue)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6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치면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당국은 현장에서 체포한 여성 용의자가 쿠르드족 무장세력에게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폭발과 관련해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민병대를 비난했고, PKK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시리아의 파트너들에게 공격이나 갈등 고조 행위를 그만둘 것을 촉구한 것처럼 터키에도 그런 작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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