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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불안정 행동 계속 지적할 것…한국, 일본과 상시 소통 중”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미 국방부는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역내 위협과 관련해선 한국, 일본과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행동과 그 영향에 대해 매우 강력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We’ve certainly been very vocal about the destabilizing impact and action that North Korea continues to take. We’re gonna continue to make clear our concerns. That’s something the Secretary raised in his meetings with General Wei. We’re gonna continue to do that with not just China but with other countries in the world too.”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우리의 우려를 분명히 할 것”이라며 “이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의 만남에서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들에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스틴 장관과 웨이펑허 부장은 이날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이 자리에서 북한의 최근 도발에 관한 우려를 전했으며,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현행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또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제기하는 역내 위협에 관한 질문에 미국은 일본, 한국과 양자 간 그리고 삼자 간의 소통을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We certainly are in constant communication with Japan and ROK when it comes to our bilateral and trilateral relationships. We’re always in contact with them when there’s continued provocation from DPRK.”

그러면서 북한의 연쇄적 도발이 있을 때면 항상 한국, 일본과 연락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의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We continue to monitor destabilizing actions that North Korea has taken with their missile launches. But on a particular issue when it comes to whether something might hit the mainland, I just wouldn’t be able to speculate on that.”

싱 부대변인은 미국이 계속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안정을 해치는 행동들을 감시할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본토를 무엇인가 타격할 수 있느냐는 특정 주제에 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VOA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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