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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국장 도쿄서 협의 “강제징용 논의”


한국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한국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한국과 일본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24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서민정 한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도쿄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났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가속하는 차원에서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 국장은 강제징용 등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각 급에서 외교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징용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가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30일 일본 신일본제철에 한국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일제 강점기 시대 발생한 강제징용 보상 문제가 1965년 청구권 협정에 의해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양국 외교당국간 국장급 협의는 지난 10월 이후 40여일 만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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