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합니다.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 회의가 어제(30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서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당과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 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전원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 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 의결합니다.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북한의 새해 대미 대남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나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