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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군비태세 부차관보, “중국 러시아 등 어떤 우발 상황에도 대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어떠한 우발 상황에도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어제(8일) 보도자료에서 킴벌리 잭슨 국방부 군사대비태세 부차관보가 전날 열린 싱크탱크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잭슨 부차관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미국의 대응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것은 우리가 몇 년 동안 계획했던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략적 관점에서 준비태세를 갖춘다고 해서 단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준비태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처럼 예측 불가능한 우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기능을 한다고 잭슨 부차관보는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는 절차를 통해 미래를 계획하고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킴벌리 부차관보는 지난 10월 공개된 미국의 국방전략은 중국과 러시아가 중심이지만 국방부는 두 나라뿐 아니라 다른 사안들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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