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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한 이틀 연속 포사격 강력 규탄…외교 통한 평화적 해결 위해 노력해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캐나다가 최근 이틀 연속 해상 완충구역으로 포 사격을 가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존중하고 외교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외무부는 8일 북한이 이틀 연속 포사격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 “Canada is committed to supporting efforts to help achieve a world free of nuclear weapons and we strongly condemn North Korea’s firing of artillery shells for a second consecutive day. We stand firmly with the people of Japan and of South Korea and support their efforts to build a more stable, peaceful and prosperous Indo-Pacific region.”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은 VOA의 관련 질문에 “캐나다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과 한국 국민들과 함께 굳건히 서있고, 안정적이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건설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 평화와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발전시키고 다양화하려는 북한의 결의를 강조하는 지속적인 핵 활동의 증거와 함께 이 같은 무모한 행동은 이 지역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 “Together with the evidence of ongoing nuclear activities that underscores the DPRK’s determination to advance and diversify its nuclear weapons and missile capabilities, this reckless act further destabilizes the region, despite calls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for peace and stability.”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존중하고 외교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 “We call on North Korea to respect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including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work toward a peaceful resolution through diplomacy and dialogue. Canadian Armed Forces members contribute to regional stability through stand-alone and multinational operations, such as supporting the implementation of UN sanctions imposed against North Korea through Operation NEON. We will continue advocating for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and supporting international efforts to respond to North Korea’s illegal and aggressive actions.”

아울러 “캐나다군은 네온 작전을 통해 유엔 대북 제재 이행을 지원하는 등 단독 및 다국적 작전을 통해 지역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주창하고 북한의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을 향해 9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 사격을 가했습니다.

해상완충구역은 남북한이 9.19 군사 합의에 따라 적대행위를 금지키로 한 곳입니다.

북한 군은 앞서 5일에도 미한 군사훈련을 구실로 130여 발의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 포사격을 동해와 서해상 완충구역에 가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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